2024/09/09 10:34 KST
이번 주는 데이트가 많아서 (킥킥) 빨리 쓰고 끝내겠습니다.
인디게임 프로젝트는 다행히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팀원분이랑 홍대에서 만나서 같이 맛있는 카이센동도 먹고 스토리 얘기도 잔뜩 하고 서울 인디즈 모임 가서 피드백도 받고 게임 방향성을 한 번 고쳤다가 그걸 다시 번복해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인디게임 개발에 있을 법한 일들을 계속 겪어 보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며 저희끼리의 결속이 꽤 두터워진 것 같다는 점입니다. 원래는 언제까지 이걸 할 수 있을까, 게임이 잘 되긴 할까, 경제적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해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나니 우리가 적어도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는 하고 확실히 이 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게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팀원이 두 명(저 포함) 다 도파민 중독자라서 재미 없으면 못하거든요. 계속해서 프로젝트 개발의 즐거움을 찾아 나가며 좋은 게임 완성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